11호 초대형 태풍 [힌남노] 경로 진로 예상 총정리

제11호 초대형 태풍인 "힌남노"가 서서히 북상하며 우리나라에 접근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21:00경 힌남노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부근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대 풍속은 초속 50m 수준의 강력한 태풍이라 하는데요. 기상청은 오는 6일 우리나라 경남 부근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1호 태풍 힌남노 경로 진로 예상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힌남노 뜻

힌남노(HINNAMNOR)는 종유석과 석순이 유명하다고 알려진 라오스의 국립보호구역의 명칭으로 "돌가시나무 새싹"의 뜻으로 라오스에서 제출한 명칭입니다. 

 

 

 

힌남노 현재 위치

힌남노는 현재 타이베이 남동쪽 580km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실시간 힌남노의 태풍 진로 위치는 아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

오는 2일(10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일본 오키나와현의 선도 제도 부근에 머물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움직임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오키나마현은 주민들을 피난소를 개설하여 대피시키고 있는 등 매우 큰 태풍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힌남노는 우리나라에 5일 오전에나 제주 서귀포시 남쪽에 다다른 뒤 6일 오전부터는 부산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6일 오전에는 국내로 진입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경남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예정이라 하나 현재의 태풍의 위치의 변화가 심해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다소 남쪽으로 치우치는 현상황에서 태풍의 이동 경로의 변동성이 더욱 크기 때문에 오는 3일에서 4일 사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에 따라 태풍의 경로는 예상보다 서쪽으로 이동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태풍이 예상보단 다소 약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북상을 기준으로 다시 세력을 찾아 우리나라에 진입할 경우 중심기압은 940~960hpa 수준의 매우 강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역에 따라 최대 500~700mm의 강우량이 발생할 수 있고 태풍은 충청, 남부, 제주권은 최대 순속 50m/s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합니다. 우리나라를 거친 역대급 태풍인 "매미"와 "사라"보다 더욱 강력한 태풍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힌남노의 예상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9월 2일 21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520km 부근
9월 3일 21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쪽 약 320km 부근
9월 4일 09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80km 부근
9월 5일 0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km 부근
9월 6일 09시	부산 남서쪽 약 90km부근
9월 7일  09시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430km 부근

 

 

 

 

 

 

 

 

실시간 태풍 이동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www.weater.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링크를 통해 태풍 이동 경로를 확인해보세요

 

 

힌남노 예상 강수량

힌남노가 우리나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지만 태풍이 상륙하든 안 하든 많은 양의 비를 뿌릴 예정으로 경로에 따라 3~4일 중부지방까지 비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는 태풍의 여향으로 비가 내리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0~300mm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50~100mm ▲경북, 전남, 경남 내륙, 수도권, 서해 5도 10~60mm, ▲강원 영동, 경북, 전북, 충청, 울릉도, 독도는 5~30mm 수준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하는 5~6일부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강수량이 많은 곳은 500mm의 많은 비를 예상하고, 시간당 50~100mm의 수준입니다. 이후 6일 밤부터 동해안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 힌남노는 초대형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우려되며 시설물, 산사태 등의 지역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힌남노 제주

태풍의 북상 소식으로 주말을 포함한 제주관광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광업계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호텔, 렌터카, 골프장 예매가 급하락하였고, 예약 취소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입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항공기와 여객선의 운행의 차질도 예상되면서, 태풍 이동 경로 기간의 제주 예약률은 50%대로 떨어졌고, 대부분의 관광 상품도 임시 휴업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더 많은 취소 문의가 빗발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말과 다음 주에 제주도로 여행 계획하신 분들은 취소에 따른 환불 규정을 다시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최근에 심각한 비 피해를 입은 우리나라에 또 한 번 태풍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태풍은 역대급으로 강한 태풍으로 산사태, 파손, 침수 등의 피해가 적길 바랍니다.

 

 

출처 : 기상청 날씨 누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