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 장애 원인 증상 진단기준 총정리

최근 자폐스펙트럼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졌지만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할 만큼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자폐스펙트럼의 치료는 완치가 불가능하며 다각적인 교육과 행동치료를 통해 증상의 예후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처럼 높아진 관심의 자폐스펙트럼의 원인 증상 종류 진단기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ASD)란?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는 발달장애의 일종으로 생후 3살이 되기 전에  뇌의 불균형한 발달로 인해 증상이 발현되며 행동 장애, 소통 능력 부족, 사회적 상호작용의 부족 등 다양한 영역의 저하가 나타나며 특히 자신의 관심 영역에는 강박, 집착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언어지체 증상이 없는 환자를 일컬으며, 예전에는 자폐증이라고도 불렸지만 최근에는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스펙트럼이란 단어처럼 장애의 증상이 다양하고 광범위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전체 인구의 1%에서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3-4배 높은 발병률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폐스펙트럼 원인

정확하게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으마, 뇌 발달의 장애나 복합적인 뇌와 관련된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집니다. 원인으로 추정하는 내용은 유전적 요인, 유전자 변종, 신경생물학적 원인, 대뇌의 연결 이상 등이 있습니다. 

 

주로 3세 이전의부터 다른 또래들과 성장발달의 차이가 나타나며, 이러한 뇌 발달의 문제로 감각 통합, 언어장애, 인지 저하, 사회성 결함,  문제 등 복합적인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폐스펙트럼 증상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크게 사회 상호관계, 의사소통, 언어기능, 행동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6개월부터 2살이 될 때까지 다른 아이와 우리 아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며 증상의 발현과 함께 진단을 통해 자폐 진단을 받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회 상호관계

아이는 다른 친구와 사귀고 함께 하는 것을 할 줄 모르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서툽니다. 특히, 눈맞추기, 얼굴의 표정, 손동작 등의 표현을 잘 사용하지 못하며,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 발달 또한 더딥니다. 

 

다른 사람과의 유대감, 교감 등의 상호작용이 부족하고, 관심을 타인과 나누지 못하며 혼자를 즐깁니다.

 

 

의사 소통

자폐스펙트럼 환자의 대부분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으며, 대화를 시작하거나 대화를 해나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으며 완전한 문장의 말을 어려워하며, 특이한 감정표현을 하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또한 인칭대명사의 사용을 어려워하여 대상을 "너"가 아닌 "나"로 표현하기도 하며, 환자의 85%에서는 단어나 문장을 반복해서 되풀이하는 반향어를 사용하며 반향어는 정상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시기에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행동 장애

한정된 관심사와 특정 상황, 물건에 대한 고집이나 집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이나 손가락의 움직임이 반복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특정 미각, 촉각, 청각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루틴이 있는 경우가 있어 자신이 생각한 대로의 순서로 움직여야 하며,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매우 화를 내기도 합니다.

 

 

 

자폐스펙트럼 진단

발달과정 중 자폐스펙트럼이 의심될 경우, 진단평가 도구인 ADOS-2를 활용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ADOS-2는 자폐스펙트럼을 관찰할 수 있는 검사로써, 자폐와 관련된 언어능력, 지각 능력, 모방 능력, 상호작용, 의사소통, 상동적 행동을 검사할 수 있는 표준화된 검사 방법으로 신뢰도과 높은 검사입니다.

 

5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간은 40~1시간 정도 소요되며 각 대상자의 연령과 언어 수준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동과 보호자를 면담하고 관찰하며 전반적인 발달장애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그램 종류	언어, 연령
토들러 (Toddler)	문장 사용 어려움 (12-30개월)
프로그램 1	문장 사용 어려움 (31개월 이상 유아)
프로그램 2	문장은 가능하나, 유창하지 않음 (모든 연령 아동)
프로그램 3	말을 유창하게 함 (아동, 청소년)
프로그램 4	말을 유창하게 함 (청소년, 성인)

 

 

자폐스펙트럼 치료

완벽한 완치의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조기 치료를 통해 약물치료, 언어 치료, 행동 교정, 특수 활동 등의 교육을 실행함으로써, 환자가 일상생활을 살아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독립적 생활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치료의 효과는 어리고 빠를수록 좋으며, 만 2세~ 6세까지가 가장 예후가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어치료와 ABA(응용 행동 분석)를 통해 놀이를 통해 훈련을 하는 치료법이 효과적입니다.

 

환자의 언어 능력 지능에 따라 사회적 기술 훈련을 실시할 수 있고, 예후가 좋은 경우 직업을 갖고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자폐스펙트럼 진단 기준

자폐스펙트럼의 진단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DSM-5 기준)

 

A. 사회적 의사소통 상호작용

1. 사회적, 정서적 상호 결함

• 사회 접근 비정상
• 대화 주고받기 안됨
• 관심, 감정의 공유를 하지 못함
•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

 

2.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결함

• 언어,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힘듦
• 시선이나 신체를 사용한 언어 사용이 힘듬
• 제스처를 이해하지 못함

 

3. 관계 이해

• 친구를 사귀거나 관심이 없음
• 상상을 하는 놀이가 어려움
• 사회적 관계의 행동조절이 어려움

 

B. 제약적인 행동, 반복

1. 반복적인 동작 및 반향언어 사용

• 반복적인 행동 및 동작
• 알아들을 수 없는 괴상한 어구
• 반복적 반향어를 사용

 

2.  고착된 패턴

• 자신만의 패턴 고착화
• 행동 전환의 어려움
• 매일 하는 인사의 의례화

 

3. 제한된 집중력, 관심

• 특정 물체의 비정상적인 집중, 집착
• 반복적이고 제한적인 관심

 

4. 감각기능의 과소 반응

• 고통, 뜨거운 온도 등 무감각, 무반응
• 특정 물체를 만진 후 냄새에 대한 집착
• 특정 소리, 촉각에 대한 혐오

 

C. 초기 아동기에 증상의 발현

• 생후 6개월~ 2세

 

D. 지적장애, 발달장애와 동반 경우 많음

• 지적, 자폐스펙트럼 동반

 

 

 

 

 

 

마치며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사람이 변호사로 나오는 것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발달 장애를 가진 변호사는 단 1명도 없다고 합니다. 이는 발달 장애인이 변호사가 되는 것에 제한은 없지만, 변호사가 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변호사는 암기나 전문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공감능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의 교육이 잘 이루어진다면 안되리라는 보장도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