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부조금, 조문 예절, 복장 총정리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려서는 몰랐었던 장례식장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요

 

 

 

장례식은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슬퍼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것으로 인생의 긴 여정을 마치는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장례식을 방문할 때는 부조금, 절차, 복장 등을 알고 계셔야 하는데요

 

오늘은 장례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 예절을 알아보자

장례식 부조금

장례식을 방문하게 될 때 항상 고민하는 것이 부조금의 액수입니다. 부조금은 조의금, 또는 부의금으로 표현되기 합니다.

 

장례식의 부조금은 직접 조문을 하여 내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보통 홀수에 맞춰 내는 것이 예의로 3만원, 5만 원, 7만 원, 10만 원인데, 10은 홀수가 아니지만, 3과 7의 숫자를 합하여 길한 숫자로 알려져 있어 보통 10만 원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 동료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와 함께 3만원에서 5만 원 정도이며 식사를 하게 될 경우 5만 원 정도를 생각하면 됩니다.

 

△거래업체 직원 : 3만원 정도이나, 거래업체와의 친밀도에 따라 5만 원까지 생각하셔도 됩니다.

 

△친한 친구 : 10만~30만, 개인적인 친분에 따라 금액이 오고 갈 수 있지만, 정말 친하다면, 액수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남아 장례식을 함께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락 끊긴 친구 : 연락한 사람도 별기대가 없으니, 꼭 부조금을 안 내셔도 되지만, 본인의 경조사에 참석 여부에 따라 맞춰서 하시면 됩니다.

 

△ 지인 : 지인의 경우도 만남의 횟수나 연락 횟수 친분에 따라 틀리지만, 연락을 자주 하지 않고 오랜만에 연락이 되었다면 3만 원, 친했던 지인이라면 5만 원 선이 좋겠습니다.

 

 

 

위와 같은 부조금의 액수를 나눈다는 것이 어쩌면 계산적일 수 있겠으나, 액수가 정해진 것이 아니니 본인과 당사자의 친밀도에 따라 액수를 정하시면 됩니다.

 

 

 

조문 예절

조문을 할시 함께 슬퍼하고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조문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 후 부의록에 이름을 작성합니다.

 

△상가에 들어갈 때는 외투나 모자는 벗고 들어갑니다.

 

△오른쪽에 있는 상주와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을 바라봅니다.

 

△무릎을 꿇고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들어 올립니다(왼손은 오른 손목을 받쳐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선향을 들고 촛불에 불을 붙입니다 (향은 한개 내지 두 개를 집습니다)

 

△주의사항은 불을 붙인 향을 절대 입으로 불어 끄지 않습니다. 보통 반대편 손으로 부채질하여 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향을 향로에 꼽고 두개의 경우는 한 번에 꼽지 않고 하나씩 나눠 꼽습니다.

 

△일어나서 영정을 바라보고 절을 두번두 번 반 해줍니다. 큰절을 두 번, 목례를 반절이라 합니다. 

 

△이후 상주와 맞절을 한번 하고 목례 후 가볍게 위로를 해줍니다 (이때 웃거나 들뜬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나갈 때는 바로 뒤로 돌지 않고, 뒷걸음질한 후 나옵니다.

 

위와 같은 조문예절은 한번 익히시면 평생을 사용하실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조문 예절을 숙지하심이 좋고, 상가 방문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숙지를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복장 예절

△남자의 경우는 일반적인 검은색 정장을 입도록 합니다. 와이셔츠는 화려하지 않은 깔끔한 무채색이나 흰색이 좋으며, 검은색 양말을 신어줍니다.

 

최근에는 일상복으로도 많이 조문을 하나, 어쩔수 없는 사정을 제외하고는, 무채색의 어두운 계통의 깔끔한 옷으로 조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의 경우, 무채색이나 어두운 계통의 원피스를 입으나, 양말이나 스타킹을 착용하여 맨발로 조문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화려한 악세사리는 피하시고, 착용을 하셨다면 잠시 따로 빼고 조문을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복장 예절이 예전보다 형식을 크게 따지지는 않습니다만, 최대한 점잖은 무채색의 어두운 계통의 옷을 입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마치며, 

조문의 경우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 슬퍼하고 위로하는 자리로, 친분이 있는 지인이라면 최대한 참석해 주시고, 필치 못한 사정으로 가지 못하게 되실 경우는 따로 꼭 연락하여 위로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경조사의 경우는 함께 슬픔도 행복도 함께 하는 좋은 전통적인 풍습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경조사를 함께 하면 슬픔은 나누고 기쁨은 두배가 되니, 꼭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