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작열감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방법 알아보자

평소 맵거나 뜨겁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 입안이 화끈거림과 따끔거리는 느껴지거나 다양한 원인 불명의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바로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바로 "구강작열감 증후군"입니다.

 

 

 

이름이 다소 생소하긴 하지만 이 질환은 입 안 통증이 심하고, 미각의 이상 및 심할 경우 다양한 정신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구강작열감증후군이란?

이름처럼 구강 내 혀에 불덩이를 물고 있는 듯한 타는 듯한 화끈거림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별한 원인이나 구강 내 상처가 없는데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개인에 따라 화끈거림과 따끔거리는 통증이 24시간 동안 나타나기도 하며, 주로 혀, 입천장, 입술의 점막에서 흔히 발견되나 구강 어디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령대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5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구강작열감증후군 원인

보통 "증후군"이라는 지칭은 원인을 명확하게 구분 지을 수 없을 때 붙는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55세 이상의 남녀에서 15% 정도가 겪는 증상으로 보고되고 있고 특히 남성보다는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폐경기, 당뇨병, 영양 빈곤상태, 구강건조증, 만성빈혈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그밖에 과도한 스트레스 및 정신과적인 질환인 우울증, 불안, 강박, 환청 등의 환자에게서도 심리적인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양 빈곤

구강은 특히 영양 빈곤상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특히 비타민 B군과 연관이 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B1, B2, B6를 섭취한 환자들의 30%에서 증상의 완화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호르몬 변화

구강작열감증후군이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은 호르몬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폐경기 후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를 겪으면서 전신적인 질환이 나타나는데, 에스트로겐 수치의 저하가 구강 점막을 위축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환자의 약 30% 이상이 구강건조증을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안이 건조해지고 입 속 세균의 번식으로 염증과 알레르기가 발생하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의 신체는 긴장이 되고 입이 마르며 타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이는 스트레스와도 연관이 깊은데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정서적인 문제(불안, 우울증)로 구강작열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자가진단 리스트로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를 통해 확인하실 바랍니다.

 

□ 구강 내 혀가 타는 듯한 화끈거림

□ 특별한 원인 없이 입천장과 입안 점막이 얼얼함

□ 입안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

□  미각의 변화나 상실로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함

□  외관은 멀쩡하지만 하루 종일 통증이 나타남

 

 

구강작열감증후군 진단

구강 내 검사를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구강내 원인을 발견하지 못할 시, 신경 자체의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는 구강 점막의 임상소견을 바탕으로 혈액검사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여러 질환으로  인해 구강작열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병력 조사나 다양한 검사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혈액검사
• 정신진단 검사 및 상담
• 타액분 비율 측정 검사
• 구강검사 및 방사선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구강작열감증후군에 대한 정확한 치료제는 현재 없기에 치료가 까다롭습니다. 우선 작열감을 일으키는 원인 인자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일으키는 당뇨, 구강건조증, 스트레스, 빈혈, 우울증 등의 원인 인자를 파악하고 치료하여 차례대로 원인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예시로 당뇨와 빈혈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당뇨와 빈혈의 증상 개선 시, 구강 내 통증의 개선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나 심리상태가 원인이라면,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증상에  따라 약물을 쓰기도 합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예방법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치료 시에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며 평소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아래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구강이 건조할 경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한다

2. 커피나 카페인의 섭취는 삼갑니다.

3. 충분한 수면을 취해줍니다.

4.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갑니다

5. 구강에 자극을 주는 습관은 교정합니다

6. 치약에 계면활성제나 마모제가 첨가된 제품은 피합니다.

7. 음주와 흡연은 삼갑니다.

 

위의 예방 습관과 함께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 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마시고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구강작렬감증후군은 통증은 10점 만점에 5-6으로 이를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작렬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혀가 타는듯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미루지 마시고 바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